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욘 안데르센 (문단 편집) ==== 2019 시즌 ==== 전에 인터뷰에서 예고했듯이 스쿼드에 필요없는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기 시작했다. FA 대상자 중 [[이효균]], [[박종진(1987)|박종진]] 등 스쿼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선수들을 내보냈고 [[김동석(축구선수)|김동석]] 역시 인천을 떠나게 되었으며, [[한국 내셔널리그|내셔널리그]] 출신의 선수들과 유스 출신 선수들을 수혈하는 등 전반적으로 젊은 팀을 만들었다. 팀 내 에이스였던 [[아길라르]]와 [[문선민]]을 각각 제주와 전북으로 보냈지만,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스테판 무고샤]]와 [[부노자]]를 지켜냈다. 일단 공격 한 자리는 스웨덴 국가대표팀 출신의 [[질로안 하마드]]를 영입하였고, 스웨덴과 이라크 이중국적 소유자라 향후 이적 시장 상황에 따라 아시아쿼터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또한 문선민을 보내면서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센터백 [[이재성(1988)|이재성]]을 데려오며 부노자의 파트너 자리를 채웠다. 여기에 문선민을 보내며 받은 현금으로 [[양준아]], [[문창진]], [[허용준]] 등 K리그1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하며 매번 되풀이 되던 주전 선수의 이탈과 질보다는 양으로 스쿼드의 보충을 했던 과거와 달리 안데르센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이걸 제대로 증명한 게 [[응우옌 꽁 프엉]] 영입이다. 꽁프엉 얘기가 돌 때 인천 프런트가 또 마케팅용으로 데려와서 쯔엉 시즌2를 만들꺼라는 우려가 돌다가 안데르센 감독이 오랜기간 걸쳐서 봐뒀고 이천수 전력강화부장에게 영입을 요청했다고 해명해서 과거같이 프런트 독단이 없다는걸 증명했다. 실제로 신인선수 계약을 제외하고 모든 이적, 계약작업은 안데르센 감독과 이천수 전력강화부장의 합의로 진행된다] 검증된 자원을 데려오며 2019 시즌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2월 3일 자신의 생일에 사비를 털어 바베큐 파티를 여는 비범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에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케이크와 선물을 준비해 전달하여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다른 건 몰라도 팀 분위기는 굉장히 좋음을 보여주는 사례. 다만 생일 축하 자리에서 주장 남준재가 선수단을 대표해 휴식을 제안하는 등, 훈련 강도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2018년에 선수들 훈련이 죽을맛이 되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도 했다. 3월 2일 열린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고 3월 9일 열린 경남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1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콩푸엉이 인천에 입단한 뒤 과거 [[쯔엉]]의 사례처럼 콩푸엉을 언제 출전시킬 것이냐는 베트남 팬들의 성화에 대해서는 선발 출전 여부는 오로지 누가 가장 좋은 컨디션을 갖췄느냐에 달려 있으며, 그것을 결정하는 건 감독인 자신의 소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선을 그었다.[* 현실적으로도 이게 맞는 말이다. 팬들의 비위를 맞추다가 팀을 망치느니 욕은 좀 먹더라도 자신의 철학을 고수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일이니까.]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89260|#]] 그러면서도 능력이 좋다면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겨뒀고, 3월 9일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승리가 확실시되자 드디어 콩푸엉을 투입시키면서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1승 1무를 거둔 이후로는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다. 부상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감독 본인이 반복하고 있는데, 물론 부상자의 발생이 잦은 것은 사실이지만 감독이 펼치는 전술 자체가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이전 해에는 중원의 밸런스를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압박, 활동량을 강조하는 나름의 철학도 있었으며 방향 전환 패스 능력이 있는 미드필더들을 중심으로 상대를 흔드는 플랜도 보였다. 그러나 2019 시즌의 인천은 완전히 무너진 팀 밸런스, 확연히 줄어든 압박, 짧은 패스만을 고집하다가 막혀서 결국 목적이 없는 롱패스만을 남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안데르센은 [[질로안 하마드]]의 성향만을 보고 실제 이 선수의 능력은 고심하지 않은 채 하마드를 중원에 위치시켰고, 이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려고 했다. 그러나 하마드는 중원에 서기에는 너무 돌파에 의존하고, 모험적인 패스가 많으며, 수비를 의식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변 선수들이 하마드의 스타일을 잘 보조하는 것도 아니다. 파트너로 주로 기용된 [[박세직(축구선수)|박세직]]은 인천 선수들 중 그나마 방향 전환 패스를 비롯 기술적인 면이 호평을 받았으나, 전반적인 판단력과 수비 가담, 활동량이 부족하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전임자인 [[고슬기]]에 비해 클래스가 많이 차이나는 편. [[한석종]]이 떠난 공백도 드러내면서 동시에 [[임은수(축구선수)|임은수]]의 한계가 나타났고, 공격 전개가 완전히 실종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건을 해줘야 할 허용준도 이도저도 아닌 롤을 맡고 이도저도 아닌 선수로 전락했으며, 김보섭 역시 부상병동 인천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원의 희망으로 여겨진 이정빈은 추락한 폼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진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김진야의 풀백 기용은 여전히 주요 비판점이고, 성향이 비슷한 부노자와 김정호의 센터백 조합은 계속 동선 문제, 뒷공간 문제, 집중력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5연패를 기록하자 인천은 4월 15일, 상호 합의 하에 안데르센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https://www.incheonutd.com/2018/fanzone/feeds_view.php?idx=4158&tgbn=feeds_news|#]]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경질이 일어나서 여러 논란이 있었고 성급한 결정이라는 주장, 프런트와의 알력이 원인이라는 주장, 부상자가 많은데 어쩔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단적으로 말해서 안데르센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 그 자체였다. 오직 자신의 고집만으로 팀에 맞지 않는 전술을 무리하게 강행한 책임은 감독 본인에게 있으며, 김진야의 포지션이나 일부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기회를 주지 않은 점도 안데르센에 대한 비판점이다. 정말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기형의 경질이 지나치게 늦었던 것이지 안데르센에 대한 빠른 결정은 인천에게는 오히려 나은 결단일수도 있다. 물론 인천이 현실적으로 영입할 만한 감독 매물이 별로 없고 감독을 바꿔도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무엇이라도 시도해봐야 하며, 안데르센의 경질도 그런 측면에서 봐야 한다. 물론 감독이 아닌 프런트의 계속된 잘못이라는 지적도 있다. 구단의 근본적인 잘못이 고쳐지지 않은 채 감독만 계속 바꾸는게 무슨 이득이냐는 것이다. 실제로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을 경질한 이후 임중용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겨 다시금 깜짝 상승세를 노렸지만, 오히려 17일 K3리그 소속인 청주와의 FA컵 32강 경기에서 0대1 충격패를 당해, 청주에 구단 사상 첫 16강행이라는 선물만 상납한 꼴이 되어버렸다. 김봉길-김도훈-이기형 등을 성적 부진이라는 이유만으로 인내심 없이 경질한 결과, 다음 감독을 선임하며 잠깐 동안만 반짝했을 뿐 근본적인 문제는 뭐가 바뀌었나는 것. 안데르센의 경우도 비록 5연패를 하긴 했지만 아직 시즌 초반에 몇몇 선수들의 부상 등까지 감안하면 좀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냐는 의견 또한 있다. 그나마 이후 인천은 [[유상철]]을 선임하며 약간이나마 반등을 하며 10위로 잔류에는 성공한다. 이쯤되면 감독이 문제가 아니고, 팀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